[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연승에 성공했다.
컬링 여자 4인조 국가대표 팀 킴(김은정·김경애·김초희·김선영·김영미)은 중국 베이징의 국립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베이징 올림픽 컬링 여자 풀리그 3차전에서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에 9-5로 이겼다.
1차전에서 캐나다에 7-12로 패했던 한국은 전날 영국을 9-7로 꺾고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그리고 ROC마저 제압하며 2연승을 내달렸다.
이번 대회 컬링은 10개 나라가 출전해 풀 리그를 벌여 상위 4개국이 4강 토너먼트에 오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은 2엔드까지 ROC에 1-2로 끌려갔다. 하지만 3엔드에서 2점을 빼앗아 역전에 성공했고 4엔드에 1점, 5엔드에 2점을 더 챙겨 6-2로 달아났다.
6엔드에서 1점을 내준 한국은 7엔드에서 2점을 추가해 승기를 잡았다. 그리고 기세를 몰아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한국은 13일 오후 3시 5분 개최국 중국과 격돌한다. 중국은 3패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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