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심지혜 기자] 조경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지난해 시작한 '스마트경로당'을 찾았다. 경로당 스마트화를 위해 추진한 이번 사업의 성과 점검 차원이다.
과기정통부는 11일 대전 유성구 소재 경로당에서 개최하는 '스마트경로당 사업 성과보고회'에 참석했다.
스마트경로당은 스마트 기기와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통해 커뮤티니 케어로서의 기능을 강화한 것으로 지난해 20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이번 사업은 노인 복지·여가의 최일선인 경로당의 스마트화를 통해 한정된 복지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중단 없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 뉴딜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신규로 대전 유성구와 경기 부천시 2개 기초지자체를 선정하여 경로당 총 110개소를 지원했다.
대전 유성구는 경로당 65개소에 비대면 여가·복지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화상회의 플랫폼을 구축하고, 디지털 사이니지를 활용한 건강관리·생활정보 제공 서비스와 인공지능 기반 치매 예방·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조 차관은 "코로나19 위기를 오히려 기회 삼아 디지털과 가장 멀다고 여겨졌던 경로당의 스마트화를 시도했다"며 "이를 통해 어르신들도 디지털에 익숙해지고 지역 경로당이 양질의 여가·복지 프로그램을 동등하게 누릴 수 있는 새로운 경로당 문화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경로당 사업을 비롯한 디지털 포용 사업을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법·제도적 기반으로 '디지털포용법' 제정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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