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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4조 클럽' 가입…지난해 당기순익 4조193억원 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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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기순익 전년대비 17.7% 증가…이자이익·수수료 수익 동반 순익 '쌍끌이'

[아이뉴스24 김태환 기자] 신한금융그룹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4조193억원을 기록하면서 '4조 클럽'에 가입했다. 자본시장부문 확대와 더불어 중소기업 중심의 자산성장을 통해 은행과 비은행 부문이 균형있게 성장한데 따른 효과로 풀이된다.

9일 신한금융은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 4조19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당기순익은 자산성장과 더불어 금리인상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 자본시장 활성화에 따른 수수료 수익 증가 등으로 전년대비 17.7% 증가했다.

신한금융그룹. [사진=신한은행]
신한금융그룹. [사진=신한은행]

4분기 당기순익 4천598억원으로, 희망퇴직과 투자상품 관련 선제적 비용 인식등 일회성 비용 증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58.8% 감소했다. ROE는 전년 동기 대비 0.74%p 개선된 9.17%를, CET1비율은 전년 말 대비 0.13%p 개선된 13.0%를 기록했다.

그룹 주요 계열사 실적을 살펴보면 신한은행의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은 2조4천944억원, 4분기 당기순익은 3천642억원을 달성했다. 4분기 실적의 경우 비이자이익은 유가증권 관련 손익 감소와 더불어 희망퇴직과 충당금 적립 등으로 전분기 대비 52% 감소했다. 다만, 4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45%로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전분기 대비 5bp 개선됐다.

신한은행의 지난해 12월 말 원화대출금은 271조1천억원으로전년말 대비 9.0% 성장했으며,가계 부문은 전년말 대비 7.4%, 기업부문은 전년말 대비 10.6% 성장하는 등 가계와 기업 부문이 균형 있게 성장했다. 같은기간 원화예수금은 281조9천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8.3% 성장했으며, 유동성 핵심예금은 전년 말 대비 14.5%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대손비용률은 0.11%로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한 취약 차주 관리 등으로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12월 연체율과고정이하여신비율은각각 0.19%, 0.27%로 하향 안정화 추세이다.

신한카드의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은 6천75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3% 증가했다. 4분기 당기순이익은 1천363억원으로 신용카드 매출액이 늘었지만 희망퇴직과 광고선전비 증가 등 계절적 비용 지출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20.6% 감소했다.

지난해 연간 기준 신용카드 취급액은 200조8천억원으로 정부 재정 확대와민간 소비 증가, 온라인 결제 시장성장 영향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연간 대손비용률은 1.24%로 전년동기 대비 24bp 개선됐으며, 연체율과 2개월 연체전이율은 각각 0.80%, 0.25%로 안정적 추세 유지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의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은 3천208억원으로 증권수탁수수료와 IB 관련 수수료 증가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107.3% 늘었다. 4분기는 주식거래대금 감소세가 이어지며 증권수탁수수료 감소에도 불구하고 자기매매손익 증가로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 하지만 투자상품 관련 영업외손실 영향으로 46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신한라이프의 경우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이 3천916억원으로 사고보험금 증가에 따른 위험률차손익과 신계약비차손익 등 사업비차손익 감소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14.3% 줄었다.

4분기 당기순이익은 통합 이후 인력구조 효율화를 위해 실시한 희망퇴직 비용 영향으로 102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일회성 비용을 제외할 경우 경상수준의 분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말 기준 RBC비율은 285%로 높은 수준의 자본 여력을 유지하고 있다.

신한캐피탈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천749억원으로 여신 자산 증가에 따른 이자수익과 투자 유가증권 관련 수익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71.2% 증가했다. 4분기 당기순이익은 659억원으로 판관비와 대손비용이 늘어나면서 전분기 대비 15.0% 감소했다. 신한캐피탈의 영업자산은10조3천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2조2천억원이 증가했다.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각각 0.41%, 0.42%로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김태환 기자(kimth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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