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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1월 총 1만2911대 판매…전년比 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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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감소세…올해 라인업 대폭 강화

[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한국지엠(GM)이 1월 한 달 동안 내수 1천344대, 수출 1만1천567대 등 총 1만2천911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내수는 78.0%, 수출은 61.5% 각각 감소하면서 총 64.3% 줄었다.

한국지엠의 1월 실적은 부평과 창원공장에서 진행된 글로벌 신제품 생산을 위한 설비 투자 공사와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칩 공급 부족으로 인한 생산 제한의 여파로 전반적인 감소세를 기록했다.

이러한 가운데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내수 시장에서 709대, 수출시장에서 뷰익 앙코르 GX와 5천686대 판매되며 실적 전반을 견인했다.

2022년형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사진=쉐보레]
2022년형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사진=쉐보레]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형제 차종인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지난해 총 12만6천832대가 수출되며 국내 완성차 수출 2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특히 트레일블레이저는 가장 큰 수출 시장 중 하나인 미국에서 지난 한 해 동안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16만1천408대가 판매되며 전년 대비 104.0%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카를로스 미네르트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업계 전반에 걸쳐 장기화되고 있는 차량용 반도체 칩 수급 문제로 인해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 쉐보레 브랜드와 제품에 지속적인 지지를 보내주는 국내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2022년에는 쉐보레 트래버스, 타호의 국내 출시에 이어 국내 생산과 수입 포트폴리오를 아우르는 투트랙 전략을 강화하는 한편, 또 하나의 글로벌 브랜드 GMC의 국내 론칭을 통한 멀티 브랜드 전략을 전개, 국내 소비자들에게 한층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길홍 기자(sliz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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