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판타지오가 첫 번째 드라마 제작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드라마 제작사로의 행보를 시작한다.
이번 드라마 제작은 기존 매니지먼트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종합 콘텐츠기업으로 성장의 단초를 제공할 전망이다.
판타지오는 올해 하반기 방영 예정인 OCN 드라마 '블라인드'의 제작을 담당하게 됐다고 3일 밝혔다.
판타지오가 제작을 확정한 OCN 드라마 ‘블라인드’는 평범하기에 억울한 피해자가 된 사람들과 불편한 진실에 눈감은 평범한 가해자들에 관한 이야기다. 형사와 판사, 사회복지사, 그리고 9인의 배심원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블라인드’는 사회 고발 드라마이자 휴먼 드라마로 범인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다.
옥택연이 주연으로 확정됐다. 연출은 드라마 '신의' '예쁜남자' '터널' '크로스' '보이스 시즌4'로 탄탄한 연출력을 선보였던 신용휘 PD가 맡았다. 극본은 '성장드라마 반올림' '안단테'를 집필한 권기경 작가가 이끈다.
판타지오 관계자는 “체계적인 프로듀서 시스템과 프로덕션 운영을 통해 완성도 높은 콘텐츠 제작 체계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번 '블라인드' 제작을 시작으로 다양한 드라마 제작을 통해 해당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체적인 작품의 기획·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IP확보를 통해 국내외 콘텐츠 경쟁력 향상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이번 OCN 드라마 '블라인드' 제작에 이어 다양한 후속 드라마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판타지오는 기존 매니지먼트, 음반 기획, 제작 분야에서 얻은 다양한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드라마, 영화 등 미디어 콘텐츠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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