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저출산·고령화가 청년 취업자 비중 급감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또한 고령화로 인한 노인층 취업자가 기하 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일 국회예산정책처(NABO)가 발간한 'NAB0 경제·산업동향'의 '장래 인구변화를 반영한 노동공급규모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50년 15∼29세 청년층 취업자 수는 지난해의 42.5%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해 청년 취업자는 387만7천명이며 2050년은 164만9천명으로 급감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65세 이상 노인 취업자 수는 2021년 299만2천명에서 2050년 195.8% 늘어난 586만명으로 추정된다.
예산정책처 관계자는 “앞으로 10년 동안은 인구변화로 인한 노동 공급 감소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그 이후부터 빠른 속도로 감소, 2050년 취업자 수는 2021년의 80.5%로 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고령층 노동 참여가 늘어날 경우 전체 취업자 수 감소 폭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면서 “고령층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동반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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