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2022시즌 준비를 위한 스프링캠프 참가 선수와 일정을 29일 발표했다. 한화 선수단은 오는 2월 1일 경남 거제에 있는 하청스포츠타운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2월 1일부터 19일까지는 거제에서 1차 캠프를 진행하고 2월 21일부터 3월 9일까지는 대전에서 2차 캠프를 치른다. 캠프 기간은 총 38일이다.
대럴 케네디 감독대행 체제로 시작되는 이번 스프링캠프는 코칭스태프 11명, 선수단 46명 규모로 구성됐다. 케네디 감독 대행 체제에 따라 일단 공석이 된 작전·주루코치는 캠프 기간동안 추승우 퓨처스(2군) 작전·주루코치가 대신 맡는다.
오프시즌 동안 영입된 웨스 클레멘츠 수석코치는 2월 10일경 합류해 선수단과 첫 만남을 가진다. 1군 스프링캠프 선수 명단에는 주장 하주석을 비롯해 최근 재활을 마친 김범수(투수), 노시환(내야수)이 이름을 올렸다.
입국 후 10일 동안 자가격리를 마친 닉 킹험, 라이언 카펜터(이상 투수)와 마이크 터크먼(외야수)도 스프링캠프 첫날부터 정상적으로 훈련에 참가한다.
2022시즌 신인으로는 박준영(투수) 유민, 권강민(이상 외야수) 이상혁(내야수, 육성신인) 등 모두 4명이 1군 캠프 기회를 받았다.
케네디 감독 대행은 구단을 통해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과 매일 매일 소통하며 스프링캠프와 관련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며 "지난해에도 (스프링캠프)알정을 담당했고 수베로 감독이 원하는 훈련 프로세스를 관리해왔기 때문에 특별히 달라질 것은 없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에는 선수, 코칭스태프를 캠프에서 처음 만났지만, 한 시즌을 함께 지낸 만큼 지금은 어떤 부분에 집중해야 하고 또 보완이 필요한 지 이미 계획을 세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는 스스로를 더 믿어야 하기 때문에 캠프 테마로 '믿음'을 선수들에게 강조할 예정"이라며 "자신에 대한 믿음을 토대로 부상 없이 건강하게 캠프가 진행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2년도 1차지명 신인 문동주(투수)는 우선 퓨처스(2군) 캠프로 합류한디. 구단은 "단계에 따른 맞춤 트레이닝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최원호 감독이 이끄는 퓨처스팀 스프링캠프는 2월 1일부터 3월 7일까지 충남 서산구장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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