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메타버스 플랫폼 '프리블록스' 오픈 베타 개시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아프리카TV가 메타버스 플랫폼 '프리블록스'의 오픈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아프리카TV는 28일 메타버스 플랫폼 '프리블록스(FreeBlox)'의 오픈 베타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프리블록스는 참여자들이 아바타를 통해 자유롭게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함께 라이브 스트리밍·채팅·메세징·게임 등 다양한 경제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아프리카TV의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자회사 '프리메타(Freemeta)'가 선보이는 프리블록스는 라이브 방송이라는 '실시간성'과 '이용자와 BJ(1인 미디어 진행자)가 콘텐츠를 만들어 생태계의 주인'이 되는 아프리카TV 서비스를 메타버스 환경으로 확장한 플랫폼이다.

프리블록스 오픈 베타 PC버전은 프리블록스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멀티플랫폼 지원을 위해 추후 모바일 버전도 제공할 계획이다. 프리블록스에서는 나만의 개성을 나타내는 아바타를 입맛대로 꾸밀 수도 있다. 이용자가 직접 꾸민 아바타 외에도 아프리카TV의 NFT 콘텐츠 마켓플레이스 'AFT(AFreecaToken)마켓'에서 구매한 BJ 아바타(Avatar)를 프리블록스의 아바타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 B2B와 B2C를 가리지 않고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3D 공간 에디터가 제공돼, 개인과 기업 모두 각자의 목적에 맞는 메타버스 공간 '마이 버스'를 꾸밀 수 있다. 아울러 내가 만든 메타버스 공간에 BJ·이용자를 초청해 함께 다양한 활동을 즐기는 '라이브 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아프리카TV가 다양한 테마로 미리 꾸며 놓은 메타버스 공간을 함께 탐험해 볼 수 있는 '프리 버스'도 마련된다. 가상현실 놀이터 '플레이 버스'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 다양한 즐길거리도 제공된다. 그리고 프리블록스와 통합된 메신저 '프리톡'을 제공해, 별도의 메신저나 음성 채팅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지 않고도 내가 원하는 다른 BJ·이용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다.

아프리카TV는 지난해 11월 오픈한 NFT 콘텐츠 마켓플레이스 'AFT마켓'과 '프리블록스'를 연동해 다양한 재화와 상품을 만들고 판매할 수 있는 가상현실 경제를 개척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참여하는 유저가 생태계의 주인'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자신의 노력에 따라 다양한 경제 활동을 벌이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