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국민의힘이 오는 3·9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권영세 사무총장을 위원장에 임명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공관위 구성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권 총장은 선거대책본부장과 당 사무총장, 재보선 공관위원장을 겸하게 됐다.
위원으로는 이철규 전략기획부총장·박성민 조직부총장, 임이자·김승수 의원과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 박명호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등이 각각 임명됐다.
재보선 지역구는 서울 종로·서울 서초갑·경기 안성·대구 중남·충북 청주상당 등 5곳이다.
공관위는 이날 출범과 함께 공식 활동에 들어간다. 공천 방식·심사 일정 등 구체적인 논의는 설 이후 본격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최고위는 책임당원 자격부여 요건도 추가했다. 이번 재보선에 한해 공직 후보자 선거 신청 시 당비규정에 따른 직책당비 3개월분을 납부하고 입당 절차를 거치면 책임당원 자격을 부여한다는 내용이다.
아울러 최고위는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예비 후보자들의 자체 선거운동을 자제토록 했다. 본인 이름이 적힌 복장, 띠를 착용하거나·문자메시지·현수막·명함 등을 이용하는 사전 홍보 금지가 골자다. 어길 시 불이익이 주어진다. 대선에 집중하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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