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가람 기자]틱톡 운영사 바이트댄스가 K-지식재산권(IP)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했다.
키다리스튜디오는 바이트댄스로부터 약 240억원(주당 발행가액 1만7천290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발표했다. 바이트댄스는 키다리스튜디오의 100% 자회사인 레진엔터테인먼트에도 약 24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총 투자 규모는 약 480억원이다.
키다리스튜디오는 또한 바이트댄스와 콘텐츠 파트너쉽 계약을 체결했다. 키다리스튜디오는 이번 콘텐츠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중국 웹툰 시장에서 사업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 바이트댄스에 약 1천300개의 웹툰 IP를 공급한다.
회사 측은 "글로벌 사업 확장을 가속화하고 전세계 웹툰 유저들에게 자사의 웹툰IP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투자금을 활용하여 키다리스튜디오는 중국과 일본에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를 설립해 콘텐츠 수급을 글로벌화 할 예정이다. 또한 키다리스튜디오는 웹툰이라는 디지털IP를 NFT로 발행하여 2차 저작물 사업을 확장한다. 많은 독자들로부터 사랑받은 작품의 IP를 미래 자산으로 각광받는 NFT로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서다.
키다리스튜디오 관계자는 "봄툰, 레진, 델리툰과 같은 자사 플랫폼뿐 아니라 바이트댄스와의 파트너쉽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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