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는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가 실시한 2021년 부패방지 시책평가 결과, 종합점수 85.10점(100점 만점)을 받았다. 체육회는 2013년 권익위 평가대상으로 편입된 뒤 역대 최고점을 기록했다.
체육회는 이로써 3년 연속으로 3등급을 유지하게 됐다. 권익위는 2020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27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021년도 부패방지 시책평가'를 실시했고 그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체육회가 이번에 받은 점수는 직전 년도 72.79점 대비 12.31점 올라갔다. 체육회는 "지난해(2021년) 추진한 ▲국민권익위 청렴컨설팅 적극 참여 ▲이해충돌방지 홍보와 확산 활동 전개 ▲웹툰으로 만나는 갑질 근절 이야기 캠페인 등 청렴, 반부패 시책을 적극적으로 이행한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체육회는 또한 "이번 평가에서는 부패방지 제도운영, 반부패 정책 확산 노력 등에서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부패위험 제거노력과 반부패 정책 성과에서도 비교적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체육회는 지난해 갑질 행위신고 및 피해자 지원 지침과 청렴시민감사관 운영 내규를 제정했다. 여기에 사규 부패유발요인을 개정하는 등 사내 불공정 업무관행 해소와 기관운영 투명성 제고를 위해 힘썼다.
청렴정책 참여 활성화를 위해 대외적으로 체육계 혁신협의체 청렴윤리와 인권보호 공동실천 협약을 체결했다. 임직원 대다수도 청렴교육을 이수하는 등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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