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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에 퍼지는 '오스템 사태'…기업·산업은행도 판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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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오스템펀드 편입 비중 평균 1%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에 이어 국책은행도 오스템임플란트 관련 펀드의 가입을 중단시켰다.

10일 기업은행과 산업은행은 횡령사건으로 코스닥 시장서 거래가 중지된 오스템임플란트를 편입하고 있는 펀드의 신규 가입을 중단시켰다고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 [사진=오스템임플란트]
오스템임플란트 [사진=오스템임플란트]

이에 따라 ▲국민은행 43종 ▲신한은행 17종 ▲하나은행 77종 ▲우리은행 5종 ▲NH농협은행 29종 ▲SC제일은행 2종 ▲기업은행 29종 ▲산업은행 15종의 가입이 중단된 상태다.

다만 은행권은 신규 가입 중단 배경에 대해 리스크 회피 우려보다는 고객 보호 차원이라는 설명이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오스템 펀드의 경우 거래정지 이전 시세로 포함됐기 때문에 현재 가입한 고객의 경우 거래 재개 시 하한가를 칠 가능성이 높고 수익률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어 잠시 가입을 막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스템 펀드의 편입 비중은 평균적으로 1% 미만으로 영향이 크지 않다"면서 "은행권서는 유동적인 편입 비중을 고려해도 최대 5%를 넘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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