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강용석 변호사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 힘을 실으며 이준석 대표와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을 멀리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일망타진'하라 촉구했다.
강 변호사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후보를 향해 "중앙대 법대 나와 성적 나빠 성남 변호사로 출발한 재명이, 서울대 법대 나온 검찰총장을 무식하다고 말하지 못하게 쿨하게 한 마디 하시라"며 "강골검사로 돌아가 조폭보스인 희대의 사기꾼 이재명을 어떻게 수사해서 기소할지, 어떻게 일망타진할지 고민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대 나온 분(이재명)이 서울법대 나온 사람(윤석열)에게 할 말은 아니다"라며 "그렇게 똑똑한 사람이 석사 논문은 왜 표절했냐. 행정 경험 풍부해서 대장동을 그따위로 설계했느냐"고 거친 비판을 이어갔다.
강 변호사는 "윤 후보가 문재인과 추미애의 탄압에 맞서 대선후보로 떠오를 때 옆에 있었던 건 측근 검사들 몇 명뿐이었다"며 "윤 후보가 가장 지지율이 높았을 때 그의 곁에는 부인 김건희 씨와 강아지 몇 마리가 함께 했을뿐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본인 선거 1전 1패에 온갖 정당을 거치며 비례로만 5번 배지를 단 1940년생 노인(김종인)과 본인 선거 3전 3패 10년 정치 건달인 1985년생 중늙은이(이준석)에게 속아 두 달 만에 (지지율을) 반쯤 까먹은 상황이 됐다"고 김 전 위원장과 이 대표를 저격했다.
이어 "지지율 추락의 책임을 물어 두 여우를 쳐내고 파리떼든 뭐든 성과를 냈던 사람과 함께 뛰어야 한다"며 "모르는 사람, 새 사람과 함께하기엔 60일은 짧다"고 윤 후보가 김 전 위원장, 이 대표와 결별하겠다는 뜻을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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