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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野중진 연석회의 연기… 정진석 "홍보 전략상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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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도 최선 다하려는 마음… 힘 합해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당대표실 앞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당대표실 앞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5일 예정됐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3선 이상 중진의원간 연석회의가 연기됐다. 윤석열 대선후보가 이날 선대위 해산을 비롯한 고강도 쇄신안을 발표한 가운데 당 중진들이 이 대표의 퇴진을 압박하는 모습으로 비칠 수 있는 만남을 뒤로 미룬 것이다.

정진석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후보가 기자회견도 했으니 대표와 중진들이 만나는 것은 연기하려고 한다"며 "가까운 시일 내 대표가 중진회의를 소집하면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연기 배경에 대해 "윤 후보 기자회견이 있었는데 중진들이 이 대표를 만나 또 다른 단락을 만드는 게 홍보 전략상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 대표도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이 어려운 위기를 힘을 합해 극복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표도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하려는 마음가짐이 있다"며 "모든 시선이 후보에게 갔으니 후보의 뜻을 존중하고 따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정 의원은 전날(4일) 일련의 선대위 내홍 사태와 관련, 국회에서 중진의원 간담회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의 최근 궤적이 상식적이지 못하다는 데 중진들이 공감했다"며 "이 대표를 직접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하자는 결론을 냈다"고 말한 바 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자신에 대한 당 일각의 사퇴론에 대해 "(사퇴는) 전혀 고려한 바가 없다"고 일축했다. 이에 이날 연석회의에서 이 대표의 거취를 둘러싼 양측의 충돌이 예상됐지만 잠정 연기되면서 일촉즉발 상황은 피하게 됐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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