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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입차 판매 27만6146대…'부동의 1위' 벤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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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0.5% 증가…BMW·아우디·볼보 등 상위권

[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지난해 수입차 판매량이 27만6146대로 전년 대비 0.5% 증가했다. 브랜드별 판매 순위에서 벤츠는 '부동의 1위'를 지켰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021년 12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전월(1만8천810대) 대비 27.1% 증가한 2만3천904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동월(3만1천419대) 대비로는 23.9% 감소했다.

2021년 연간 누적대수 27만6천146대로 전년(27만4천859대) 대비 0.5% 증가했다.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2021년 연간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7만6천152대, BMW 6만5천669대, 아우디 2만5천615대, 볼보 1만5천53대, 폭스바겐 1만4천364대, 미니 1만1천148대, 지프 1만449대, 렉서스 9천752대, 쉐보레 8천975대, 포르쉐 8천431대, 포드 6천721대, 토요타 6천441대, 혼다 4천355대, 링컨 3천627대, 랜드로버 3천220대, 푸조 2천320대, 캐딜락 987대, 마세라티 842대, 시트로엥 603대, 벤틀리 506대, 람보르기니 353대, 재규어 338대, 롤스로이스 225대였다.

연간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천cc 미만 16만2천703대(58.9%), 2천~3천cc 미만 8만1천379대(29.5%), 3천~4천cc 미만 2만3천015대(8.3%), 4천cc 이상 2천709대(1.0%), 기타(전기차) 6천340대(2.3%)로 나타났다.

연간 국가별로는 유럽 22만4천839대(81.4%), 미국 3만759대(11.1%), 일본 2만548대(7.4%)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13만7천677대(49.9%), 하이브리드 7만3천380대(26.6%), 디젤 3만9천48대(14.1%), 플러그인하이브리드 1만9천701대(7.1%), 전기 6천340대(2.3%) 순이었다.

2021년 구매유형별로는 27만6천146대 중 개인구매가 17만3천863대로 63.0%, 법인구매가 10만2천283대로 37.0%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5만5천247대(31.8%), 서울 3만7천717대(21.7%), 부산 1만440대(6.0%)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3만9천518대(38.6%), 부산 2만2천802대(22.3%), 대구 1만1천905대(11.6%) 순으로 집계됐다.

2021년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250(1만1천878대), 렉서스 ES300h(6천746대), BMW 520(6천548대) 순이었다.

임한규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2021년 수입 승용차 시장은 다양한 신차, 적극적인 마케팅, 개별소비세 인하 등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수급 난에 따른 물량부족 등으로 2020년 대비 증가가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강길홍 기자(sliz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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