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가 4일 오후 4시 서울시 방이동에 있는 올림픽문화센터 대회의실에서 7개 동계 회원종목단체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체육회가 이 자리를 개최한 건 오는 2월 막을 여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대회 때문이다.
체육회는 이 자리에서 동계올림픽 선수단 파견 준비 상황 점검과 의견을 들었다. 이기흥 체육회 회장을 비롯해 바이애슬론, 봅슬레이-스켈레톤, 빙상, 스키, 컬링 종목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체육회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대회 파견 준비 사항 등을 공유하고 동계 종목 현안사항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위중하다"면서 "(동계올림픽)대회 현장에 많은 어렴움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그는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이 안전하게 대회에 참가하고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체육회는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종목별 훈련 특별지원을 위한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국내외에서 훈련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또한 대회 기간 동안 베이징 현지에서 급식지원센터를 운영해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종목 분산 개최 등으로 인한 방문 급식이 어려운 경우에는 간편 식품 지원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체육회는 "앞으로도 우리나라 동계 종목 발전과 저변확대, 경기력 향상 등을 위해 동계 회원종목단체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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