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은 올해 인력강화와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며 수출 지역과 채널 다변화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문 회장은 3일 임직원에 보내는 서신을 통해 "이디야커피의 최첨단 자체 생산시설 '드림팩토리'에서 직접 만든 다양하고 우수한 제품들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만날 수 있도록 해외 수출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어 "작년에는 미국, 몽골, 호주, 대만 등 해외 수출을 통해 해외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확인한 한 해였다면, 올해는 인력강화 및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수출 지역과 채널 다변화를 꾀하는 동시에 이디야커피 브랜드를 해외에 널리 알리는 데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 회장은 올해 이디야커피의 경영 슬로건으로 '기본에서 재창조의 원년으로, 2022'를 제시하며 지방 매장 투자 확대, 음료와 프로모션 등 전 방면에서의 질적 성장,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등을 강조했다.
우선 올해의 추진과제로 부산, 광주, 대구 등 각 지역사무소 조직과 지방 매장 관리 강화를 꼽았다. 지방 매장의 대대적인 환경개선을 통해 고객이 찾아오고 싶은 매장으로 만들 수 있도록 인적, 물적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음료와 프로모션 등 각 방면에 걸친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통한 '질적 성장'도 강조했다. 5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이디야멤버스 앱의 리뉴얼과 함께 작년 제페토를 통한 업계 최초의 메타버스 매장 오픈과 라디오 광고, 유튜브 홍보 등 고객과의 접점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ESG 경영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디야커피는 작년 ESG 위원회를 신설해 한솔제지와의 협업과 자체 환경의 날 운영 등 ESG 경영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도 전사 업무의 목적과 기준을 ESG 경영에 맞추고 적극 투자할 예정이다.
문 회장은 "이디야커피의 근본은 '가맹점'과 '제품의 맛'임을 잊어서는 안된다"며 "2022년은 이를 바탕으로 완전히 새로운 이디야커피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디야커피는 새해를 맞아 조직개편 및 임원 승진인사도 발표했다. 조직의 효율적 변화와 신속한 의사결정체계를 위해 김병주 개발사업본부장, 지창준 호남사업본부장, 홍재범 마케팅본부장 등 3명을 상무에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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