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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덕·다우디 40점 합작' 한국전력, 삼성화재 꺾고 3연패 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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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배구 한국전력이 연패에서 벗어났다. 한국전력은 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2시즌 도드람 V리그 삼성화재와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9 17-25 25-16 25-12)로 이겼다.

한국전력은 이로써 3연패를 끊고 승점 30 고지에 올랐다. 11승 8패 승점30으로 3위를 지켰다. 2위 KB손해보험(11승 8패 승점36)과 격차를 좁혔다.

반면 삼성화재는 5연패를 당하면서 7승 13패(승점22)로 최하위(7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한국전력 서재덕이 지난 12월 7일 열린 현대캐피탈과 홈 경기에서 공격 성공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한국전력 서재덕이 지난 12월 7일 열린 현대캐피탈과 홈 경기에서 공격 성공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한국전력은 서재덕과 다우디(우간다)가 제 몫을 했다. 서재덕은 16점, 다우디는 24점을 각각 올리며 소속팀 공격을 이끌었다. 프로 2년 차 임성진과 베테랑 센터 신영석도 각각 10, 12점을 올리며 한국전력은 선수 4명이 두자리수 득점을 기록하는 고른 공격력을 보였다.

삼성화재는 러셀(미국)도 다우디와 같은 24점을 올렸으나 연패를 끊지 못했다. 러셀은 2세트를 제외하고 1, 3, 4세트 부진했고 결국 삼성화재 발목을 잡은 셈이 됐다.

한국전력은 기선제압했다. 서재덕과 다우디 좌우 쌍포를 앞세워 세트 중반까지 17-9로 앞섰다. 삼성화재도 추격에 나섰다. 상대 범실 등을 묶어 점수를 17-19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한국전력은 서재덕이 시도한 오픈 공격에 이어 다우디가 러셀이 때리 스파이크를 가로막아 22-17로 달아나며 세트 승기를 잡았다. 한국전력은 서재덕의 서브 에이스로 세트를 마물했다.

삼성화재는 2세트를 가져오며 균형을 맞췄다. 1세트 6점 공격성공률 23.5%로 부진하던 러셀이 힘을 내며 반격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전력 다우디가 12월 7일 열린 현대캐피탈과 홈 경기 도중 서브를 넣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한국전력 다우디가 12월 7일 열린 현대캐피탈과 홈 경기 도중 서브를 넣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3세트는 중반까지 팽팽했지만 한국전력이 다시 세트 리를 잡았다. 한국전력은 14-12로 앞선 상황에서 원 포인트 서버로 들어간 김동영이 서브 에이스를 하며 흐름을 가져왔다.

다우디와 서재덕이 각각 러셀과 황경민이 시도한 오픈 공격을 가로막으며 22-16으로 달아나며 세트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한국전력은 세트 초반부터 서재덕과 다우디 공격으로 점수를 쌓았다. 이후에도 신영석의 속공, 상대 서브 범실, 서재덕 퀵오픈 공격으로 14-7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삼성화재에 흐름을 넘겨주지 않고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

한국전력 선수들이 지난 12월 7일 열린 현대캐피탈과 홈 경기에서 공격 득점을 올린 뒤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한국전력 선수들이 지난 12월 7일 열린 현대캐피탈과 홈 경기에서 공격 득점을 올린 뒤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수원=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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