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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밸류 매력 가진 2022년 기대주-현대차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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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12만원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현대차증권은 30일 카카오게임즈가 밸류에이션 매력을 가진 2022년 기대주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으로 커버리지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2022년 상반기 대만을 시작으로 일본, 유럽, 북미 등으로 오딘을 출시해 해외시장 공략 계획이다. 엘리온도 글로벌 진출 성과가 본격화되며 해외비중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앞으로 출시되는 모든 게임에 대해 글로벌 진출 염두에 두고 개발 중이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의 2022년 신작 라인업은 상반기는 기존 히트작의 해외 진출이 주를 이룰 것”이라며 “하반기는 MMORPG를 포함한 다수 기대 신작이 포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증권은 30일 카카오게임즈를 2022년 유망 게임주로 꼽는다고 밝혔다. 사진은 카카오게임즈 오딘이다. [사진=카카오게임즈]
현대차증권은 30일 카카오게임즈를 2022년 유망 게임주로 꼽는다고 밝혔다. 사진은 카카오게임즈 오딘이다. [사진=카카오게임즈]

이어 “상반기는 오딘과 엘리온의 해외 진출이 본격화되는 한편 디스테라(FPS), 프렌즈 IP 게임 2종 등이 주요 신작으로 출시 계획 중”이라며 “하반기에는 프로젝트아레스(액션 RPG, 세컨드다이브), 에버소울(수집형 RPG, 나인아크)과 더불어 엑스엘게임즈 신작 MMORPG 등 대작들이 대기 중”이라고 설명했다.

메타버스·NFT 사업도 2022년부터 핵심 계열회사들을 통해 본격 진출한다 우선 메타버스는 계열사 넵튠(32.6% 보유)에서 주관할 예정이다. 양사는 현재 게임, 가상 아이돌 등의 콘텐츠를 활용한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을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NFT 사업은 자회사 프렌즈게임즈에서 준비 중이다. 현재 게임, 스포츠, 그리고 메타버스에 특화된 NFT 거래 플랫폼을 개발 중으로 알려졌다. 향후 해당 플랫폼을 통해 카카오게임즈에서 서비스하는 게임에 대한 아이템 판매, 카카오엔터 소속 K-POP 아티스트의 디지털 굿즈 판매 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2022년부터는 비욘드 게임(Beyond Game) 비전의 실천을 통해 카카오게임즈의 리레이팅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김 연구원은 “오딘 대흥행과 개발사 인수완료로 밸류에이션 부담도 현저히 낮아졌다”며 “카카오게임즈의 과거 3년 평균 영업이익률은 11.2%에 머물렀으나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연결 실적으로 곧 편입되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2022년 영업이익률은 20~25% 수준으로 격상이 확실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한 때 연간 영업이익의 50배를 훌쩍 넘기도 했었던 밸류에이션 멀티플은 20~25배로 크게 감소할 것”이라며 “공격적인 개발사 지분투자 및 M&A의 결과 개발역량 내재화, 수익성 증가 외 투자지분 가치증가도 부수적으로 향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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