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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故김근태 추모 "제가 이루고자 한 세상 다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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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 진영 넘나든 실용주의…새로운 진보 위해 온 힘 다할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9일 오전 경기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묘지에서 열린 고(故)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의 10주기 행사에서 추모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9일 오전 경기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묘지에서 열린 고(故)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의 10주기 행사에서 추모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9일 고(故)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에 대해 "삶의 대척점에 섰던 박정희 전 대통령의 성장 정책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기를 주저하지 않았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에서 열린 김 전 의장의 10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이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정치의 이유로 삼으셨다. 또 추가성장을 이뤄야 우리 사회에 활력이 생긴다라고 하셨는데 지금 생각해도 혜안이 돋보이는 말"이라며 고인을 떠올렸다.

이어 "따뜻한 나라, 따뜻한 경제, 억강부약 기본사회, 좌우 진영을 따지지 않은 실용주의 등 의장님께서 이루고자 했던 세상과 저 이재명이 이루고자 하는 세상이 전혀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국민 개개인의 삶을 지키고 키워주는 나라 국민 최소한의 삶 경제적 기본권이 보장되는 나라가 우리가 가야할 길임을 잊지 않겠다"며 "이곳에 함께 계신 열사분들 앞에서 국민의 삶을 바꾸는 길, 민주주의 최종적 완성을 위해 전진 또 전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조승래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김근태 정신을 잊지 않고 계승하겠다. 김 의장의 철학과 정치가 다시 살아나는 사회를 실현하겠다"는 추모 메시지와 함께 "이재명과 민주당은 대한민국을 새로운 미래와 희망으로 이끌겠다"고 전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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