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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기분좋은 3R 마무리…남녀부 첫 승점 50 고지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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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상대 추격을 잘 뿌리치고 웃었다. 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이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홈 팬 앞에서 승수 하나와 승점3을 손에 넣었다.

현대건설은 26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이겼다. 현대건설은 이날 승리로 5연승으로 3라운드 일정을 마쳤다.

그러면서 승점51이 됐다. 올 시즌 남녀부 통틀어 현대건설이 가장 먼저 50점을 넘어섰다. 현대건설은 승점40도 가장 먼저 돌파했다.

현대건설 선수들이 26일 열린 IBK기업은행과 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현대건설 선수들이 26일 열린 IBK기업은행과 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2위 한국도로공사(13승 4패 승점36)와 승점 차를 여유있게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오히려 신중했다.

강 감독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3-0으로 이겼지만 코트 안에서 조금씩 엇나가는 플레이가 나오고 있다. 오늘 경기도 그렇고 앞선 경기도 비슷했다"고 말했다.

그는 "야스민(미국)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도 그렇고 최근 경기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고 본다"며 "어딘지 모르게 선수들이 집중력이 좀 떨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1세트부터 야스민쪽으로 공격이 몰렸다. 세터(김다인) 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이제 4라운드를 앞두고 있는데 보완할 부분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이 26일 열린 IBK기업은행과 홈 경기 도중 코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에게 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이 26일 열린 IBK기업은행과 홈 경기 도중 코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에게 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은 현대건설전이 끝난 뒤 "경기장을 직접 찾은 팬과 중계방송을 통해 본 시청자들이 본 그대로다"라며 "1위 팀과 맞대결이다 보니 선수들이 좀 힘들어하는 것 같았다. 한국도로공사전(지난 23일)이 끝난 뒤 시간이 얼마되지 않아 체력적으로도 힘든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개선점은 많지만 이제부터 만들어가는 팀이라고 본다"며 "그래도 선수들이 열심히 뛰었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에게 덕담을 건넸다. 그는 "강 감독이 팀을 정말 잘 이끌고 있는 것 같다"고 얘기했다.

강 감독은 "오늘 경기를 하다보니 세터 뿐 아니라 IBK기업은행 선수들이 보내는 패스(토스)가 달라졌다. 1, 2라운드 때와 차이가 분명히 있다"며 "공격 때도 볼을 그냥 때리기 보다는 김 감독이 원하는 스타일로 감아서 친다"고 설명했다.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이 26일 열린 현대건설과 원정 경기 도중 코트를 향해 사인을 보내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이 26일 열린 현대건설과 원정 경기 도중 코트를 향해 사인을 보내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이날 네트를 사이에 두고 IBK기업은행을 상대한 양효진과 이다현도 "수비할 때도 그렇고 1, 2라운드와 견줘 공격 코스나 리듬이 달라졌다"고 입을 모았다.

현대건설은 오는 30일 같은 장소에서 GS칼텍스, IBK기업은행은 다음날인 31일 김천체육관에서 한국도로공사를 각각 상대로 4라운드 일정에 들어간다.

IBK기업은행 김희진(오른쪽)이 26일 열린 현대건설과 원정 경기에서 상대 블로커 사이로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IBK기업은행 김희진(오른쪽)이 26일 열린 현대건설과 원정 경기에서 상대 블로커 사이로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수원=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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