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올 시즌 팀 선발진 한 축을 든든하게 지킨 아리엘 미란다와 재계약했다고 24일 공식 발표했다.
미란다는 올 시즌 두산을 비롯해 KBO리그를 대표하는 좌완 에이스로 자리잡았다. 그는 올해 두산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했고 28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미란다는 173.2이닝을 소화했고 동안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3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지난 1984년 롯데 자이언츠 소속으로 뛴 최동원이 기록한 233탈삼진을 뛰어넘었다.
미란다는 225탈삼진으로 한 시즌 개인 최다 주인공이 됐다. 그는 KBO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골든글로브 투수 부문도 수상했다.
두산 구단은 "(미란다는)탈삼진 능력은 물론 KBO리그에서 가장 많은 21차례 퀄리티스타트(선발투수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했다"며 "미란다가 내년(2022년)에도 변함없이 활약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미란다는 올해 100만 달러로 두산과 계약했다. 그는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160만 달러 등 총액 190만 달러(약 22억5천만원)에 재계약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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