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SK증권은 24일 KT에 대해 올해 10년만에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당도 전년 대비 350원 증가한 1천700원(배당수익률 5.2%)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높은 배당에 따른 배당락 우려가 있으나 내년에도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추세적인 주가 상승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천원을 유지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KT의 올해 연간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24조7천168억원, 1조4천98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이어 "내년에도 유무선의 고른 성장과 기업간거래(B2B) 매출 확대, 자회사 턴어라운드 등 성장요인이 유효한 가운데 비용에서 특별한 이슈가 발생할 가능성이 낮아 이익성장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했다.
그는 "10년만의 최대 영업이익, 배당확대 등 주가 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인 반면 내년에도 수익성 개선에 따른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며 "연말 배당을 앞두고 편하게 매수할 수 있는 종목"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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