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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우리나라 ‘지금은 과학’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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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2021 대한민국 과학기술 대전’ 개막

'2021 대한민국 과학기술 대전'에서 하늘을 나는 자동차 등 첨단 과학의 현주소를 볼 수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2021 대한민국 과학기술 대전'에서 하늘을 나는 자동차 등 첨단 과학의 현주소를 볼 수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우리나라 현재 과학은 어디까지 와 있을까. 2021년 우리나라 과학의 현주소를 볼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조율래),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이광복)이 공동 주관하는 ‘2021 대한민국 과학기술 대전’(과학대전)이 22일부터 24일까지 3일 동안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미래를 여는 창, 과학기술로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과학대전에서는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현 주소를 직접 볼 수 있다. 체험하고 미래를 함께 그려볼 수 있도록 ‘국가필수전략기술’ 등 주요 연구개발 성과 전시, 과학문화 콘텐츠, 과학기술 진로 컨설팅, 온라인 포럼‧세미나 등이 이어진다.

김부겸 국무총리와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2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2021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 개막식에 참석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전시관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김부겸 국무총리와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2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2021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 개막식에 참석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전시관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이번 행사는 정부의 방역강화 지침을 준수해 ▲코로나19 접종증명·음성 확인제(방역패스) 도입 ▲사전예약제 운영(문진표 제출) ▲관람객 인원제한(6m²당 1명) 등을 실시한다. 전시관 주요 콘텐츠 체험현장을 온라인으로 병행 송출하며 안전한 관람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임혜숙 장관은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고효율 수전해 기술, 장애인용 웨어러블 로봇, 응급 환자의 치료 골든타임을 지원하는 인공지능(AI) 앰뷸런스,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보이는 112 기술,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과학소양을 증진시키는 생활과학교실 등을 살펴보고 과학기술인과 민간기업 종사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과학대전에는 출연연‧대학‧기업 등 연구기관과 과학문화 단체 등 130여개 기관이 참여해 ▲국가필수전략기술관 ▲연구개발관 ▲과학문화관 ▲ 온라인 포럼‧세미나 등을 선보인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2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2021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 에 참석해 '과학문화콘텐츠체험 전시부스' 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2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2021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 에 참석해 '과학문화콘텐츠체험 전시부스' 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이번 행사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국가필수전략기술관’에서는 글로벌 기술패권 시대에 대응해 국가 생존을 좌우하는 필수전략기술 육성의 필요성을 국민들과 공감하는 장소로 인공지능, 5G·6G, 첨단바이오,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수소, 첨단로봇·제조, 양자, 우주·항공, 사이버 보안 등의 현주소를 파악할 수 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바이오 분야 연구 속도를 혁신하는 바이오파운드리’, 국방과학연구소의 ‘고신뢰성 자율비행시스템을 적용한 호버 바이크’, 수퍼톤의 ‘인공지능 오디오 솔루션으로 생성된 가상합성, 다국어 더빙 등의 콘텐츠 청취’,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스마트홈 사물인터넷(IoT) 기기 사이버공격 시도탐지·차단 기술’ 등을 체험해볼 수 있다.

‘연구개발관’에서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탄소중립’ 기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바이오·헬스’ 기술, 우주개발, 미래수송, 첨단소재, 기초과학, 기술사업화 등 다양한 연구 성과를 만나볼 수 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태양전지, 수소생산 등 미래 에너지 기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의 ‘코로나19 대응 기술’(진단키트, 치료제 개발 연구과정, 이동형 음압병동 등),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누리호 주요 구성품 실물’, 카이스트(KAIST)의 ‘하늘을 나는 자동차’, 기초과학연구원(IBS)의 ‘세계 최초 무결점 그래핀 제작’ 등 다양한 혁신제품‧연구소기업‧출연연 창업기업 등 연구개발 사업화 사례를 살펴볼 수 있다.

‘과학문화관’에서는 5대 국립과학관과 과학문화 홈페이지 ‘사이언스올’, EBS에서 선보이는 과학학습 체험, 유니스트(UNIST)의 ‘가상현실 촉각 장갑’, 저명 과학기술인이 참여하는 과학강연쇼, 과학커뮤니케이터의 과학실험공연, 과학기술분야 출연연의 채용 상담회와 4대 과학기술원의 입학상담회, 우수과학문화상품 실시간 방송 판매(라이브커머스) 등을 볼 수 있다.

임혜숙 장관은 “코로나19 이후의 급격한 디지털 대전환,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대응, 지구 온난화로 전 세계적 기후변화 등 사회문제 해결을 통한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는 핵심은 과학기술”이라며 “이번 과학대전을 통해 과학기술의 다양한 성과를 체험해보시기 바라며 정부는 국가필수전략기술 육성‧보호, 기후‧복지‧교육‧치안과 같은 국민 일상에 밀접한 분야에서 과학기술 활용 촉진, 연구자의 안전한 연구몰입 환경 조성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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