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가람 기자]디지털 콘텐츠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리디는 전일 리디북스의 일 거래액이 21억월을 기록했다고 22일 발표했다.
회사는 웹소설 및 웹툰 등 연재형 콘텐츠의 라인업 확대가 이번 최대 실적 달성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리디의 인기 웹소설을 웹툰화한 노블코믹스 작품이 흥행 대열에 합류하며 성장을 주도했다는 평이다.
실제 하반기 신작 웹툰 '참아주세요, 대공', '흑막 용을 키우게 되었다' 등은 공개 직후 원작 웹소설과 나란히 베스트셀러 최상위권에 올랐다. 이어 리디의 대표작 '상수리나무 아래'는 이달 초 웹소설 연재 재개와 OST 출시가 맞물리며 웹소설·웹툰 모두 거래액이 급증했다.
리디북스의 12월 웹툰 월간 베스트셀러 10종 중 리디의 독점 노블코믹스 작품은 8종에 달한다.
리디는 콘텐츠 라인업 확대와 동시에 지식재산권(IP) 확장에도 꾸준히 투자해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웹툰 OST 발매를 통해 작품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한편, 영상화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는 중이다.
현재 리디북스에서 누적 판매액 1억원을 돌파한 작품은 900여종으로, 지난해 470종과 비교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리디는 지난 3분기에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배기식 리디 대표이사는 "이번 성과는 인기 콘텐츠 확장과 더불어 리디 고객에게 맞는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선보인 결과"라면서, "내년에도 리디의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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