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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윤석열, 자꾸 피하지 말고 정책 토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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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간 정책 경쟁이 바람직…서로 논쟁도 주고 받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1일 서울 중구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와 '공정과 정의'를 주제로 화상 대담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1일 서울 중구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와 '공정과 정의'를 주제로 화상 대담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1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 정책 토론을 거듭 제안하며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또는 이준석 대표 뒤쪽으로 자꾸 피하지 마시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정동에서 열린 마이클 샌델 하버드 교수와의 대담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후보 간 정책 토론·경쟁이 전면에 드러나 국민들께서 후보의 능력과 비전, 가치를 검증하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서로 논쟁도 주고받고, 국민들께 (두 사람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 누가 이 나라의 미래를 감당할 만한 후보인지 보여드리는게 좋다고 본다"고 했다.

이 후보는 "민간단체들이 다급한 현안을 두고 유력후보라 불리는 윤 후보와 저를 초청했지만, 결국 윤 후보는 오지 않았다"며 "언론을 통해 확인한 바로는 윤 후보가 법정 토론 외에는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는데 저는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전날(21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자영업 코로나 피해지원 100조원 추경 대선후보 초청 간담회'가 개최됐지만, 이 후보 홀로 참석하면서 양자 토론이 불발된 것을 두고 한 말로 풀이된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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