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승권 기자] 프레시지가 CJ푸드빌과 손잡고 레스토랑 간편식 사업((RMR, Restaurant Meal Replacement)을 강화한다.
프레시지는 이를 위해 CJ푸드빌과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빕스, 더플레이스, 계절밥상, 제일제면소 등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다수 보유한 CJ푸드빌의 다양한 외식 메뉴와 500여 종에 달하는 간편식 생산 역량을 갖춘 밀키트(Meal-kit) 시장 1위 기업 '프레시지'의 결합으로, 간편식 시장의 성장과 1인 가구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변화하는 소비트렌드에 맞는 간편식을 공동 기획, 생산, 유통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 내용은 ▲양사 브랜드 활용 제품 개발 및 판매 협력 ▲ 온라인 채널 홍보 ▲ 홈쇼핑, 오프라인 채널 유통망 공유로 제품 기획, 생산, 유통 전 부문에서 양사의 긴밀한 협력이 진행된다.
양사는 특히 국내 인구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1인 가구를 공략하기 위해 RMR 제품군을 다각화 할 계획으로 매년 20여 종이 넘는 신제품 출시와 함께 유통 채널을 공유하며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까지 공략할 에정이다.
프레시지는 CJ푸드빌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1인 가구를 위한 간편식 5종을 먼저 선보인다. 빕스 스테이크 2종과 파스타 3종이다. 스테이크 제품인 '하와이안 찹 스테이크', '척 아이롤 스테이크'는 빕스의 시그니처 스테이크 소스와 다양한 가니쉬가 함께 제공돼 재료를 손질할 필요 없이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파스타 제품 '볼로네제 파스타', '명란 까르보나라 파스타', '쉬림프로제파스타'는 면을 익힌 후 냉각한 이탈리아 숙면을 사용해 생면의 식감을 구현했으며 별도로 면을 삶을 필요 없이 프라이팬 하나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
프레시지는 간편식 시장의 퍼블리셔로서 CJ푸드빌과 같은 대기업뿐 아니라 인플루언서부터 지역맛집 및 백년가게 소상공인들까지 다양한 규모의 사업 파트너사들이 간편식 시장에 손쉽게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간편식 퍼블리싱 사업을 하고 있다. 최근 RMR 사업에 집중하는 CJ푸드빌의 경우 외식 전문 기업 중 최다의 RMR 품목을 선보이며 간편식 매출이 해마다 2 배 이상 성장하고 있다.
정중교 프레시지 대표는 "외식 시장에서 압도적인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CJ푸드빌과 전략적 제휴를 맺게 돼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CJ푸드빌의 외식 경쟁력과 프레시지의 탄탄한 제조 역량이 만나 더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찬호 CJ푸드빌 대표이사는 "1인 가구를 위한 간편식은 이전부터 시장에 존재해왔지만 빕스 등 레스토랑에서만 맛볼 수 있는 건강한 맛의 프리미엄 식재료에 편리함까지 더한 '싱글 RMR'은 CJ푸드빌이 유일할 것"이라며 "전문 외식 기업으로서 쌓은 노하우와 풍부한 고객 DB를 바탕으로 CJ푸드빌만의 맛, 품질 서비스로 RMR(레스토랑간편식) 사업을 제2의 캐시카우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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