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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120시간 노동·150만원 월급이 윤석열의 대한민국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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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훈클럽 토론회 발언 겨냥 "최저임금제는 노동자 보호하는 울타리"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5일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5일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최저임금제, 주52시간제 관련 발언을 겨냥해 "120시간 노동에 150만원 월급, 이게 윤석열의 대한민국인가"라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15일 민주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토론을 할 때마다 윤 후보의 새로운 밑바닥이 드러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제 관훈 토론에서 윤 후보는 '월 150만원만 줘도 일하겠다는 사람이 많다. 그걸 못하게 하면 어떻게 하나'라며 헌법이 정하고 있는 최저임금제를 위협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청년들은 열정페이를 극혐한다"며 "지난 국민의힘 경선에서 홍준표 후보가 윤 후보를 괜히 398후보(20대 3%, 30대 9%, 40대 8% 지지율)라고 부른 게 아니다, 20대 지지율이 3%였다는 뜻이다"라고 꼬집었다.

윤 후보는 전날(14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최저임금제는 당연히 유지돼야 한다"면서도 지불능력이 부족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현실을 언급하며 "최저임금이 180~200만원인 상황에서 150만원으로도 일할 용의가 있다고 하는데 만약 그걸 못하게 하면 어떻게 하나"라고 답한 바 있다.

윤 원내대표는 "최저임금제는 노동자를 보호하는 최소한의 울타리다. 이를 두고 사용자 편, 근로자 편으로 국민을 분열시키거나 노사관계 균형을 운운할 일이 아니다"며 "대통령 선거 후보로서 과연 상식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윤 후보는 이날 한국노총을 찾아 "산업 기반이 어떻게 변화하더라도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의 노동 가치가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노동자가 우리 사회의 당당한 주역이라는 점이 인정돼야 하고 한국노총이 이런 합리적인 상생의 노사관계 형성과 사회적 대타협에 주도적으로 나서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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