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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박미희 감독 "판정 핑계 대고 싶지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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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판정 핑계는 대고 싶지 않지만 흐름이라는 게 있다."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이 석연찮은 판정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더욱이 팀이 추격하고 있던 상황이라 아쉬움이 더했다.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이 14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도드람 2021-22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홈 경기 1세트 18-19에서 정윤주의 오버넷 판정이 나오자 강하게 항의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이 14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도드람 2021-22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홈 경기 1세트 18-19에서 정윤주의 오버넷 판정이 나오자 강하게 항의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흥국생명은 14일 안방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도드람 2021-22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21-25 21-25 13-25)으로 패했다.

3연패에 빠진 흥국생명(승점 9·3승 12패)은 5위에 머물렀다.

양 팀 사령탑은 이날 1세트 후반에 나온 심판 판정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19-17에서 황민경의 디그 이후 이다현의 터치가 더블 컨택 판정을 받자 "공의 회전이 바뀌지 않았는데 어떻게 더블 컨택이냐"고 강하게 어필했다.

석연찮은 판정은 이후에도 나왔다. 이번에는 박미희 감독이 목소리를 높였다.

박 감독은 18-19에서 주심이 정윤주의 오버넷을 지적하자 공에 손이 닿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박 감독은 이어 후위 공격자 반칙에 대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감독관은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박 감독은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화면에서도 현대건설 세터 이나연의 세트 과정에서 정윤주의 손이 닿지 않았는데 어떻게 오버넷이 될 수 있냐고 분통을 터트렸다.

5점 차까지 끌려가던 상황에서 힘겹게 따라잡은 터라 박 감독이 느끼는 허탈함은 더했다.

박 감독은 경기 후 당시 상황에 대해 "그 상황이 왜 오버넷 판정을 받았는지 모르겠다"라며 "경기에서 졌을 때 그런 것을 핑계 대고 싶지 않지만 흐름이라는 게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가 퇴장당해도 상관없다. 다만 확실하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삼산=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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