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디스플레이용 소재 기업인 코이즈가 2차전지 양극재 첨가제 양산을 추진한다.
코이즈는 지난해 한국과학기술원으로부터 기술 이전을 받은 나노산화금속물 생성 기술을 적용, 2차전지용 양극재 소재 대량생산 기술 단계를 위한 양산 자동화 공정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코이즈의 사업화 개발 아이템 중 하나인 2차전지 배터리의 양극재 첨가제 ‘Al2O3 (산화알루미늄)’는 10~50nm급의 입자 크기이며, 초저 비중 특성이 요구된다. 현재는 글로벌 제조사만이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이즈 관계자는 “작년 초부터 마켓 리서치(Market research), 기술도입, 제품화 개발을 진행했다”며 “현재는 시장 요구 사양에 만족할만한 평가를 받았으며 한국과학기술원과 협력해 중소기업진흥원 주관의 기술 개발 지원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는 앞으로 3년간의 기술 개발 및 양산화 추진을 가속화 할 수 있게 됐다”며 “2차전지 시장에서의 국산화 소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이즈는 지금까지 생산 설비를 갖추지 못해 양산 적용 검토를 미루고 있던 고객들과의 협의도 구체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해당 기술을 통해 분리막 원재료의 개질에 따른 차세대 분리막의 개발 추진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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