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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회, 국제대회 옵저버프로그램·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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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가 제2차 국제대회 옵저버프로그램과 제1차 체육단체-지방자치단체 매칭 워크숍을 연다. 체육회는 해당 행사를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강원도 동해시에서 개최한다.

국제대회 옵저버프로그램은 자국에서 개최되는 국제대회 현장으로 관계자들을 옵저버로 파견하고 국제대회 준비 및 운영 과정에 대한 강의 청취 및 현장 탐방 등을 진행한다. 체육회는 "이를 통해 대회 준비 관련 지식과 노하우를 습득하고 배양하는 프로그램이자 레거시 창출 활동"이라고 설명했다.

체육회는 "이런 활동들은 다수의 국제스포츠계 선진 국가에서 활성화돼있다"며 "체육회도 국제대회 유치 및 개최역량 강화 사업 중 하나로 국제대회 유치·개최 역량 제고를 통해 한국 스포츠 발전을 위해 올해부터 새롭게 도입했다"고 덧붙였다.

대한체육회가 제2차 국제대회 옵저버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진=대한체육회]

이번 프로그램은 동해 아시아챔피언스트로피 국제여자하키대회와 동시에 진행된다. 체육회는 대회 현장으로 옵저버를 파견한다.

대회 주최 측인 대한하키협회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지만 대회준비와 운영 과정에 대해 실무자 관점에서 특강을 진행한다. 대회 현장 이해도 제고를 위한 견학도 함께 이루어진다.

또한 국제대회 주최 측이 알아야 하는 도핑업무와 관련한 한국도핑방지위원회의 강연 등도 마련됐다. 국제대회 유치와 개최의 양대 축인 체육단체와 지방자치단체 연계성 강화를 위해 각 단체의 소개 발표 및 간담회 등 워크숍도 열린 예정이다.

옵저버는 약 30명으로 구성된다. 대구광역시청, 고양시청 등 10개 지방자치단체와 대한민국배구협회, 전라북도 철인3종협회 등 7개 체육단체에서 국제대회 유치와 개최에 대한 견문을 넓히고 관련 분야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운영과 발전을 통해 체육단체 및 지방자치단체가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전략들을 제공하고 국제대회 유치 및 개최와 관련한 레거시를 창출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후원으로 열린다. 체육회는 "코로나19 관련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운영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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