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한글과컴퓨터(대표이사 김연수, 변성준, 이하 한컴)가 인공지능으로 사규(규정집)에 관해 질의응답이 가능한 챗봇 서비스 '규정봇'을 그룹웨어에 시범 적용했다고 10일 발표했다.
![한글과컴퓨터, 그룹웨어 챗봇에 ‘엑소브레인’ 기술 적용 [사진=한글과컴퓨터]](https://image.inews24.com/v1/ba4fe15bab6b5e.jpg)
'규정봇'은 한컴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김명준, 이하 ETRI)이 공동으로 개발한 '엑소브레인 행정문서 질의응답(QA)' 기술에 한글(hwp) 문서로 작성된 사규를 학습해 질의응답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한컴 임직원들은 인사, 재무, 총무 등 다양한 업무 관련 사규에 대한 답변을 '규정봇'을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엑소브레인 행정문서 질의응답 기술은 딥러닝 언어모델을 이용해 단락과 표에서 사용자의 질문에 대한 정답 및 근거 문장을 추론하는 기술이다. 한컴은 오피스 소프트웨어인 ‘한글’의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이용해 한글(hwp) 문서의 단락과 표를 추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컴은 엑소브레인 행정문서 질의응답 기술이 각종 규정, 매뉴얼, 온라인 공고 등 에서 궁금한 부분에 대한 답변과 근거 제시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대기 한컴 부사장은 "이번 ‘규정봇’이 문서 기반 챗봇 서비스로 성공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한 한글(hwp) 문서 적용과 답변 정확도 향상 등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엑소브레인 행정문서 질의응답 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인 ‘엑소브레인’ 과제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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