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연말을 맞아 의미있는 활동을 했다.
선수협은 "국내 프로야구선수들이 연말을 맞아 사회 저소득 계층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의료계 종사자를 위해 2억원을 기부한다"고 9일 밝혔다.
선수협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금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국내 프로야구선수들이 코로나19 등으로 전 국민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모두 힘을 합쳐 극복하자는 의미로 모은 성금이다.
선수협은 제9기 정기총회를 통해 사회 저소득층과 의료계 종사자를 위해 기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전달식은 서울시 마포구에 있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1층 희망브리지홀에서 진행됐다.
선수협을 대표 해 오지환(LG 트윈스)가 전달식에 참석했다. 양의지(NC 다이노스) 선수협 회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모든 국민이 쉽지 않은 상황을 보내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더 취약계층인 저소득층에게는 이번 겨울이 더 춥게 느껴질 것으로 생각된다"며 "또한 길어지고 있는 코로나19 국면으로 인해 의료계 종사자들의 노고가 크다. 이번 기부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