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가 지난 8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임피리얼팰리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2회 한국스포츠메세나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해(2020년)에 이오 올해 두 번째를 맞는 메세나 시상식은 국내 스포츠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해 온 회원종목단체 회장사 및 후원사에 감사와 격려를 전하기 위한 자리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국가대표 경기력 향상 및 회원종목단체 재정 자립에 기여한 기업 중 회장사 부문 3개 기업(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후원사 부문 5개 기업(대한체육회장 표창) 등 모두 8개 기업이 상을 받았다.
올해부터는 장애인체육 부문이 신설됐다. 총 8개 기업 중 비장애인 체육단체 후원 부문 6개 기업, 장애인 체육단체 후원 부문 2개 기업이 선정됐다.
회장사 부문 수상 기업은 ▲롯데그룹(대한스키협회) ▲SK텔레콤(대한펜싱협회) ▲창성그룹(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이다. 후원사 부문 수상 기업은 ▲이베스트투자증권(대한당구연맹) ▲LG(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영원아웃도어(대한산악연맹) ▲데상트코리아주식회사(대한스키협회, 대한육상연맹) ▲동승통상(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이다.
체육회는 회원종목단체로부터 추천을 받은 뒤 회원종목단체 후원기업 공적 기간, 재정 기여도, 종목단체 발전 기여도, 국제스포츠경쟁력 강화 기여도, 경기력 향상 기여도, 종목 저변 확대 기여도 등 모두 6개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이어 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심사와 문화체육관광부 공적심사위원회 의결을 거쳐 올해 수상 기업들을 선정했다.
이기흥 체육회 회장은 "기업의 스포츠메세나 공헌 활동은 그동안 우리나라 스포츠 발전을 이끌어 온 중요한 역할"이라며 "이번 시상식을 통해 기업들의 스포츠메세나 활동의 가치를 인정받아 더욱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체육회 측은 "(체육회는)체육단체와 기업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원하고 체육단체 자체의 마케팅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최근 도입한 회원종목단체와 공동마케팅 프로그램처럼 스포츠 마케팅의 새로운 확장성을 제시해 앞으로도 우리 체육단체의 스포츠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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