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6일 아비코전자에 대해 DDR5 D램 모듈 상용화로 내년 중순부터 메탈파워인덕터 공급을 예상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1만2천원에서 1만4천원으로 16.67%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6일 신한금융투자는 아비코전자에 대해 DDR5 D램 모듈 상용화로 내년 중순부터 메탈파워인덕터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아비코전자 CI. [사진=아비코전자]](https://image.inews24.com/v1/e216ee7f823e4d.jpg)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DDR5 D램 모듈이 상용화됐지만 아비코전자는 DDR5부터 채택되는 메탈파워인덕터의 공급을 시작하지 않았다"며 "경쟁사에 이어 내년 중순부터 출하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DDR5 채택률 상승은 3~4년에 걸쳐 발생할 것이고, 관련 메탈파워인덕터 시장규모는 2천1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아비코전자는 향후 25%의 점유율로 공급 시 본업 기준 68%의 매출 성장이 가능하고, 수익성도 크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DDR5 외에도 매출 성장을 이끌 다수의 변화가 감지된다고 박 연구원은 짚었다.
박 연구원은 "내년부터는 DDR 메탈 파워인덕터와 함께 아비코전자의 핵심 성장 동력인 모바일 고사양 파워인덕터의 매출이 증가하고, 고객사 내 점유율은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일반적으로 고부가 인덕터의 영업이익률은 기존 제품 대비 2~4배 높다"고 말했다.
이어 "생산시설 재배치로 효율성이 높아졌다"며 "과거 주력제품인 시그널인덕터 제조의 상당 부분을 베트남으로 이전해 비용절감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반도체 후공정 부품 임가공사업을 시작해 자회사의 매출 성장이 임박했다"며 "내년에는 매출 증가와 손익개선이 동반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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