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일 LG이노텍에 대해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이어지고 있어 4분기에도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가를 기존 30만원에서 3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도 LG이노텍에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이어지고 있다"며 "북미 A사의 스마트폰 생산이 점진적으로 정상화되고 있고, 원·달러 환율도 우호적"이라며 "또 경쟁사의 센서시프트 카메라 생산 수율도 급격하게 올라오지 못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를 바탕으로 LG이노텍이 4분기 매출액 5조원, 영업이익 4천817억원을 달성하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시장추정치)인 4천287억원을 12.4%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북미 A사 내 입지가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으며, HDI기판 등 적자 사업부가 사라지면서 기판소재 사업부의 이익 기여도가 높아져 실적의 계절성이 완화됐다"며 "북미 A사 스마트폰에 집중됐던 전방 산업이 중장기적으로 자동차전장, 확장현실(XR) 등으로 다변화돼 안정적으로 매출액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지난해 하반기 북미 고객사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가 코로나19로 지연돼 성수기가 올해 1분기로 이연되면서 기저가 높음에도 내년 이익은 늘어날 것"이라며 "또 내년 상반기 A사가 저가형 스마트폰까지 출시한다면 추가적인 매출액과 이익 상향 조정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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