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11월 마지막 날 선물이 왔다. 순위 경쟁이 한창인 한국전력이 바라던 소식이 전해졌다. 남자프로배구 한국전력은 30일 수원체육관에서 2021-22시즌 도드람 V리그 대한항공과 2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에서 주전 미들 블로커(센터) 신영석이 돌아온다. 신영석은 팀 훈련 도중 발목을 다쳤다. 지난 18일 우리카드와 홈 경기부터 결장했다. 최대 6주 동안 코트에 나서지 못할 거라는 전망도 있었다.
그런데 복귀 시점이 앞당겨졌다.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신영석의 출전에 대해 밝혔다.
장 감독은 "어제(29일) 병원에서 부상 부위에 대해 다시 검진을 받았는데 상태가 많이 나아졌다고 했다"며 "(신)영석이도 뛸 수 있다고 해서 (출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신영석은 이날 바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다. 이유는 있다. 장 감독은 "교체 출전도 고려했지만 웜업존에 있다가 코트로 나가는 것보다 처음부터 함께 시작하는 게 더 낫겠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신영석은 올 시즌 개막 후 지금까지 7경기(24세트)에 출전해 59점을 올렸고 블로킹 17개와 공격성공률 65.3%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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