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일진그룹 전자 소재 계열사 일진머티리얼즈가 해외 공장 증설을 위해 1조1천500억원을 투자 유치했다.
일진머티리얼즈는 1조1천500억원 규모의 외부 투자 유치에 성공했고, 투자금은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유럽과 미국 공장 증설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일진머티리얼즈의 자회사 IME와 IMG가 스틱인베스트먼트로부터 각각 6천억원 4천억원을 보통주로 유치했고 일진머티리얼즈가 1천5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에 성공했다.
특히 일진머티리얼즈는 이번에 유치한 1조1천500억원을 유럽, 미국, 말레이시아 해외 공장 추가 증설에 투입해 올해 말 6만톤에서 2025년 20만톤 이상으로 생산 능력을 늘릴 계획이다.
일진머티리얼즈는 현재 국내 2만톤, 말레이시아 법인 2만톤, 총 4만톤 규모의 공장을 가동하고 있고 말레이시아에 추가 공장이 증설이 완료되는 올해 말 기준으로 총 6만톤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양점식 일진머티리얼즈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로 해외 공장 증설에 가속도가 붙었다"며 "반도체 패키지에 사용되는 두께 2㎛(100만분의 1m) 이하의 초극박 일렉포일 및 5G용 특수 일렉포일, 전기자동차 차세대 배터리용 일렉포일 제품인 I2S와 최상위 모델인 ISS를 생산해 사업구조를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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