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정삼 수습,오경선 기자]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 우려로 진단키트 업체인 씨젠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9시25분 현재 씨젠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8.76%(6천300원) 오른 7만8천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재경 하나금투 연구원은 "지난 6월 델타 변이 유행 당시 씨젠의 주가는 21거래일 동안 저점 대비 49.3% 상승했다"며 "그러나 최근 11거래일동안 46.5% 상승하며 코로나19 관련 센티멘트(투자심리)가 급격하게 강해진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같은 시각 씨젠 외에도 진단키트 관련주인 랩지노믹스(11.31%) 수젠텍(6.04%) 휴마시스(6.45%) 바이오니아(3.54%) 등의 주가도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는 아프리카에서 발견된 새로운 변이에 대해 오미크론이란 이름을 붙이고 '우려 변이'로 분류했다. 오미크론 확산 우려로 지난 금요일 미국 뉴욕 지수가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급락하는 등 글로벌 증시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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