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기본소득 공약에 대해 "불효자식"이라고 비판했다.
허 후보는 지난 27일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이 후보는) 월 기껏해야 8만원, 1년에 100만원 정도 보더라. 어머니, 아버지가 모든 걸 바쳐 자식을 키워줬는데 어머니에게 기본 생활비를 8만 원 줘놓고 '나 기본 생활비 줬습니다'라고 할 수 있겠느냐"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저는 국민 배당금만 18세부터 월 150만원씩 준다. 150만 원 정도는 줘야 한다"며 "어머니, 아버지에게 16만 원 줘놓고 남한테 '기본 생활비 줬다' '기본소득 줬다' 이러면 욕먹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상류층은 빼고 중산층까지 줘야 한다"며 "재산이 100억 미만은 주지만 그 이상 되는 사람들은 안 받는다"고 말했다.
허 후보는 자신의 공약에 대해 "포퓰리즘이 아니"라고 선을 그으며 "국회의원의 월급 없애고 인원을 100명으로 줄이고 보좌관 3천 명을 없앨 거다. 국가 예산을 70% 줄일 것"이라고 대안을 내놨다. 그러면서 "대통령 월급을 안 받을 것"이라며 "대통령 임기 중에 판공비 400억원을 내 개인 돈으로 쓰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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