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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김건희, 남편 尹이라고 '유윤무죄' 될 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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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장(본인·부인·장모) 비리 낱낱이 밝혀야"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아이뉴스24 김보선,박정민 수습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를 향해 "남편이 윤 후보라고 '유윤무죄 무윤유죄'가 돼선 안 된다"고 꼬집었다. 윤 후보의 '본부장'(본인·부인·장모) 비리에 대해서도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윤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공수처는 윤석열 후보를 4건의 부정부패 혐의로 입건했다. 야당 대선후보 부부가 나란히 조사를 받는 일이 머지않은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도 권오수 회장과 핵심인물이 모두 구속됐고 이제 김 씨만 남았다"고 했다. 주가조작 혐의를 받는 도이치모터스 권 회장은 지난 16일 검찰에 구속됐다.

이에 윤 원내대표는 "김 씨의 공모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권 회장과 같은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남편이 윤 후보라고 유윤무죄 무윤유죄되선 안 된다. 패밀리 비즈니스 범죄는 기득권의 뿌리 깊은 범죄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수사기관을 향해 "검찰, 경찰, 공수처 가릴 것 없이 일국의 수사기관이라면 성역 없는 수사로 윤석열 '본부장' 비리를 국민 앞에 낱낱이 밝혀야 한다"며 "윤 후보와 김 씨 부부도 수사에 적극 협조해 의혹을 해소하는 게 국민 앞의 도리라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동=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박정민 수습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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