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지훈 기자] 롯데면세점이 자사 물류센터에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태양광 설비를 설치했다.
롯데면세점은 인천 영종도 소재 제1통합물류센터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준공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9월 착공 이후 이달 초 태양광 설비 공사를 마쳤다. 이후 한국전기안전공사에서 실시하는 사용전검사를 최종 통과하며 가동을 시작했다.
롯데면세점은 공간 효율성을 고려해 유휴공간이었던 약 4천평 면적의 물류센터 옥상에 총 2천240장의 태양광 모듈을 설치했다. 이는 축구장 2개를 합친 규모이다. 연간 발전용량 기준 1천371메가와트(mW)로 약 57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이를 통해 롯데면세점은 제1통합물류센터 전기소비량의 약 67%를 태양광 에너지로 대체할 예정이며, 연간 약 2억원의 비용 절감과 630t의 탄소 배출 저감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향후 롯데면세점은 제2통합물류센터에도 태양광 발전 설비를 추가 도입하는 등 친환경 면세 물류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태양광 발전 설비 준공과 더불어 친환경 물류 환경을 만들기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며 "롯데면세점은 비즈니스 전 과정에서 지속가능경영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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