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세계 최대 애플 기기 위탁 생산업체인 폭스콘은 반도체 부족 현상이 내년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맥루머스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폭스콘은 반도체 공급 부족 문제가 내년 상반기에 끝날 것으로 예상했으나 공급망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아 내년 하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봤다. 이에 애플을 포함한 많은 제조사들이 매출에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점쳐졌다.
애플은 수분기전부터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인한 해결책을 찾기 위한 협의를 해왔다. 하지만 애플도 반도체 부족으로 인한 타격이 이번 분기부터 직접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애플은 최근 분기 실적 발표에서 부품 공급 부족으로 인해 애플 제품 전반에 걸쳐 생산량이 줄었다고 발표했다. 애플은 이로 인한 손실이 6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 리우 폭스콘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인플레이션이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쳐 향후 경기를 예측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부품 부족 등으로 인한 공급망 문제가 자동차와 다른 산업으로 확산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폭스콘은 애플 최대 부품 공급사이며 구글과 HP, 메타,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등의 제품도 위탁 생산하고 있다. 폭스콘은 스마트폰을 비롯해 태블릿, 스마트워치, PC, 서버, 자동차 등을 비롯한 거의 모든 분야의 제품을 위탁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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