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가 '2021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선정을 위해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지지도 조사를 한다. 체육회는 10일부터 오는 12월 1일까지 조사를 진행한다.
올해 스포츠영웅 최종 후보자는 故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박항서 감독(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이상 축구) 故 김홍빈 대장(산악) 김수녕(양궁) 4명이다.
스포츠영웅은 스포츠를 통해 선수와 청소년들에게 귀감이 되고 국위를 선양하여 국민들에게 큰 기쁨과 희망을 안겨준 선수 또는 스포츠 공헌자(지도자, 행정가, 언론인, 외교가 등)를 선정·헌액한다. 체육회는 "체육인의 명예와 자긍심을 고취하고 선정자 예우 및 홍보를 통해 국민적 관심을 제고한다"고 설명했다.
체육회는 추천위원, 체육단체, 출입기자,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스포츠영웅 선정을 위한 후보자를 추천받았다. 지난달(10월) 28일 제2차 스포츠영웅 선정위원회를 개최했고 이 자리에서 체육인단 및 추천기자단 추천 접수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후보자 4명을 결정했다.
이번 국민지지도 조사는 체육회 홈페이지 및 스포츠영웅 홈페이지 배너 또는 2021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국민지지도 조사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체육회는 참여한 국민들 중 5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음료 쿠폰을 제공한다.
2021년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은 선정위원회 및 평가기자단 정성평가(70%)와 국민지지도 조사(30%) 결과 합산 점수를 고려해 제3차 스포츠영웅 선정위원회에서 최종 선정된다. 스포츠영웅 선정자는 체육회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
역대 스포츠영웅은 ▲2011년 故 손기정(육상) 故김성집(역도) ▲2013년 故 서윤복(육상) ▲2014년 故 민관식(스포츠행정) 장창선(레슬링) ▲2015년 양정모(레슬링) 박신자(농구) 故 김운용(스포츠행정) ▲2016년 김연아(피겨스케이팅) ▲2017년 차범근(축구) ▲2018년 故 김일(프로레슬링) 김진호(양궁) ▲2019년 엄홍길(산악) ▲2020년 故 조오련(수영)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