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심지혜 기자] SK브로드밴드가 올 3분기, 역대 분기 기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SK브로드밴드는 올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1조244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786억원으로 같은 기간 21.3% 늘었다.
SK브로드밴드 분기 매출이 1조원을 넘은 것은 지난해 4분기 이후 처음이다. 당시 SK브로드밴드는 사상 처음으로 1조원대의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매출 상승에는 IPTV가입자 확대와 기업사업 매출 증가가 기여했다. 영업이익은 시장경쟁 완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집행 감소 등에 힘입어 개선됐다.
3분기 기준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891만명으로 IPTV는 603만명, 케이블TV는 288만명을 확보했다.
SK브로드밴드는 IPTV에서 11만5천명의 가입자가 순증하면서 3분기와 3분기 누적 전체 IPTV 순증 점유율에서 1위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기업사업은 올 3분기 구로에 신규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오픈하고 기업회선에서 가입자를 늘리면서 실적 개선을 이룰 수 있었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올 3분기에는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면서 "시장 안정화에 따른 신규가 입자 유치를 위한 마케팅 비용을 줄였음에도 IPTV 가입자가 늘었고, IDC와 기업회선에서 개선된 실적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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