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포스코ICT (대표 정덕균)가 산업현장의 안전한 작업과 효율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 현장관리시스템'을 개발해 현장 보급에 나섰다고 9일 발표했다.
스마트 현장관리시스템은 현장 곳곳에 산재돼 있던 위험요소들을 통합 관리해 안전사고를 줄이고, 전반적인 공정∙품질의관리수준을 높여주는 기능이 포함돼 있다.
내년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을 앞두고 산업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선, AI기반 안면인식, 코로나 확산에 대응해 자동발열 측정∙통제, 고위험군 근로자관리, 안전장구 착용 여부 확인 기능을 출입시스템과 연동해 안전한 작업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스마트CCTV를 통해 화재나 연기를 감지하고, 보안구역에 무단으로 침입하거나 방화 등 위해를 가하려는 시도를 자동으로 탐지하는 스마트한 보안 체계도 갖췄다.
포스코ICT의 스마트 현장관리시스템은 안전관리 기능 외에도 공정관리, 환경관리, 준공관리, 품질관리 등과 같이 현장에서 필수적으로 수행해야 할 업무들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사업장 내에 산재해 있던 업무들이 하나의 시스템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 효율적인 현장관리가 가능하다.
각 기능들은 모듈형 컴포넌트로 구성되어 현장별 특성을 반영해 필요한 기능들만 선별해 맞춤형으로도 적용할 수 있다.
포스코ICT의 스마트 현장관리시스템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지역별 현장으로 확산이 용이하다.
이와 함께 다양한 현장에서 검증된 프로세스들을 표준화하여 패키지 형태로 제공함으로써 짧은 기간에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포스코ICT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수하물처리시스템 확장공사 현장과, 경기도청이 추진하는건설 현장에 스마트 현장관리시스템 적용을 하고 있는 한편, 향후 도로, 항만 터널 등 대규모 SOC 사업현장을 대상으로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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