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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식 팔아서 세금 낼까요?"…일론 머스크, 트위터 팔로워에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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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서 24시간 설문조사, 찬성 56%로 앞서

[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일론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를 통해 자신이 보유한 테슬라 주식의 10%를 매각해 현금화할지를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에서 자신의 보유 주식 매각에 대한 찬반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머스크는 지난 6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최근 들어 미실현 이익이 조세회피 수단이 되고 있다는 것과 관련해 많은 논의가 있었다. 이에 내 테슬라 주식 10%를 매각하는 방안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예', '아니오'로 찬반 선택이 가능한 설문조사를 함께 올렸다. 설문조사는 24시간 진행된다.

이어 머스크는 "어떤 방식으로든 설문 결과를 따를 것"이라면서, "주목할 점은 나는 어디에서든 현금 급여나 보너스를 받지 않고 있다. 나는 오직 주식밖에 없어서 세금을 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주식을 매각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6천255만 명에 이르는 팔로워와 네티즌들의 판단에 지분 매각 여부를 전적으로 맡기겠다는 의미다.

일론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를 통해 자신이 보유한 테슬라 주식의 10%를 매각해 현금화할지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일론 머스크 트위터 캡처]

해당 설문은 개시 약 10시간만에 246만여 명이 참여했다. 현재까지 머스크가 테슬라 지분을 일부 매각하는데 찬성하는 비율이 56.0%, 반대하는 비율이 44.0%다.

이에 대해 로이터 통신은 미국 의회에서 '억만장자세'가 제안된 상황에서 머스크가 설문을 올렸다는 점을 지적했다.

최근 미 의회는 극부유층이 보유한 주식과 채권 등 자산에 세금을 매기는 '억만장자세'를 제안했으며, 억만장자세 부과 대상 극부유층은 약 700명으로 추정된다.

테슬라 주가 급등으로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으로 등극한 머스크 CEO도 이에 포함된다.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하는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현재 머스크의 순자산은 3천380억 달러(약 401조 원)로 추산된다.

이에 머스크는 최근 자신이 억만장자세 주요 표적이 된 것에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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