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가 각종 국제스포츠이벤트 유치 및 개최역량 강화를 위한 제1차 국제대회 옵저버프로그램을 29일부터 30일까지 경남 통영에서 개최한다.
국제대회 옵저버프로그램은 체육회의 국제대회 유치 및 개최역량 강화 사업 중 하나다. 종목단체와 지방자치단체의 국제대회 운영 역량 제고를 통한 국내 스포츠 발전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도입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1 통영 WT 트라이애슬론 월드컵' 대회 현장으로 옵저버를 파견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대회 현장 견학 ▲국제대회 개최 관련 관계자 특강 ▲참가자 상호 소통 간담회 등으로 구성됐다.
체육회는 "특히 대회 주최 측인 대한철인3종협회와 통영시청 관계자가 직접 유치과정을 강의하는 등 실무적인 프로그램도 운영된다"고 소개했다.
옵저버는 모두 32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강원도청, 경남도청 등 6개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12명을 비롯해 대한산악연맹, 대한루지경기연맹 등 13개 종목단체 관계자 20명이 참가한다.
체육회는 "국제대회 유치와 개최에 대한 견문을 넓히고 관련 분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자리가 된다"며 "우리나라는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국제종합대회뿐 만 아니라, 세계육상선수권,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비롯한 종목별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지니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러한 국제대회 유치 및 개최와 관련된 지식과 노하우 공유를 통해, 국제스포츠 이벤트 운영에 대한 레거시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프로그램을 발전 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제1차 국제대회 옵저버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후원으로 진행된다. 또한 대회 주최 측인 대한철인3종협회와 통영시의 협조 하에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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