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태환 기자] 교보생명 이용고객은 앞으로 보험사 앱 하나로 각종 필요서류를 손쉽게 신청해 제출할 수 있게 된다.
교보생명은 언택트 시대에 모바일 고객 서비스를 활성화하려고 '행정안전부 전자증명서 서비스 처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행안부 전자증명서 서비스는 디지털 정부 혁신의 일환으로,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을 통해 각종 증명서를 전자문서 형태로 발급받아 제출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교보생명은 이 서비스를 연계해 보험·금융업무 처리 시 필요한 증명서 신청부터 발급, 제출까지 교보생명 앱에서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24 등 별도의 앱을 거치지 않고 자사 앱만으로 올인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보험업계에서 처음이다.
교보생명 고객은 모바일창구 앱에서 전자증명서를 신청한 후 본인 인증을 거치면 손쉽게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주민센터나 정부24 홈페이지에서 구비서류를 발급받은 후 고객플라자에 방문해 직접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전자증명서 적용대상 업무는 대리인 제지급 처리, 실손의료비 환급 접수, 개인신용·담보대출 신청, 퇴직연금 중도인출 신청 등이며, 발급 가능한 전자증명서는 주민등록등본(초본),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납세증명서, 소득금액증명서 등 총 13종이다.
교보생명은 앞으로 전자증명서 서비스 적용 업무를 점차 확대하고, 재무설계사(FP) 위촉, 신입사원 모집 등 증명서가 필요한 다른 업무에도 이를 활용할 예정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최근 디지털 트렌드와 언택트 금융환경 변화에 발맞춰 모바일을 활용한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며 "모바일 앱 하나로 전자증명서 신청·발급·제출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해 고객 편의성과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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