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함께 갑시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광주 광역시를 연고지로 함께 두고 있는 여자프로배구 AI 페퍼스(페퍼저축은행) 선수단을 홈 경기에 초청한다.
KIA 구단은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를 치른다. 구단은 이날 AI 페퍼스를 초청한다. AI 페퍼스는 광주를 연고지로 둔 여자프로배구팀이다.
KIA를 비롯해 광주 FC(K리그)가 연고를 두고 있는 광주는 올 시즌부터 V리그 여자부 신생팀이자 7구단 AI 페퍼스가 겨울 프로종목으로는 여자프로농구 신세계 쿨켓에 이어오랜만에 새로운 프로팀으로 자리 잡았다.
AI 페퍼스 선수단을 대표해 주장을 맡고 있는 이한비와 외국인선수 엘리자벳 바르가(등록명 엘리자벳, 헝가리)가 이날 경기 전 시구와 시타 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다.
AI 페퍼스는 지난 19일 페퍼스타디움(광주 염주체육관)에서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2021-22시즌 도드람 V리그 첫 경기이자 홈 개막전을 치렀다. 당시 세트 스코어 1-3으로 졌지만 1세트를 먼저 따내고 경기 내내 상대팀을 물고 늘어지는 등 신생팀 답지 않은 '매운맛'을 보였다.
이한비는 이날 서브에이스 하나를 포함해 7점, 엘리자벳은 두 팀 합쳐 최다인 22점으로 활약했다. AI페퍼스는 22일 GS칼텍스를 상대로 안방에서 올 시즌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KIA 구단은 "광주광역시 첫 프로배구단 창단을 축하하고, 지역 프로 스포츠 발전에 함께 기여하며 지역민들에게 기쁨을 전하자는 의미로 이날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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